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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터뷰
위기의 부동산 시장, 대신감정평가법인 하승현 평가사를 만나다.
◎ 감정평가업계 위기, 해답은 '영역 확장'… 하승현 평가사가 말하는 미래 전략을 들어 보았다.
기사입력: 2025/12/04 [18:56]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손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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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평가업계 위기, 해답은 '영역 확장'… 하승현 평가사가 말하는 미래 전략 [사진=손병욱기자]



[GJCNEWS=손병욱기자] = 2022년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은 끝없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갇혔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는 매매와 투자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켰고, 이는 곧 감정평가업계의 일감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이어졌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전문가들은 존재한다.

대신감정평가법인의 하승현 평가사는 위축된 시장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통적인 담보평가 물량이 줄어들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생존을 위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평가사의 전문성이 저평가되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하 평가사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감정평가업계에 던진 가장 큰 숙제는 '영역 확장'이라고 진단하며 그를 만나 보았다.

Q1. 2022년 이후 감정평가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담보평가 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업계 전반이 수익성 악화를 체감하고 있다. 이제는 '본업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Q2.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과열된 수주 경쟁이다. 평가 보수가 지나치게 낮아지며 전문성이 평가절하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평가의 공정성과 책임성은 더욱 엄격해진다. 이 간극을 메우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 평가보수 요율이 법령에 정해져 있어 수주경쟁으로 낮아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항상 최대 할인율을 적용 수수료를 제시하는 경우와 법령상 할인규정을 악용하여 지나친 수주경쟁을 하는 경우는 간혹 있다.

Q3. 저가 경쟁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감정평가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지나친 저가 경쟁은 평가 품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사회적 신뢰를 해칠 위험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업계가 스스로의 전문성 가치를 지켜내야 할 시점이다.

Q4. 시장 침체 속에서도 주목하는 사업 기회는?

▲기업가치평가, ▲IP(지식재산권) 평가 등은 감정평가 산업의 새로운 가치 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IP(지식재산권)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탄소배출권·환경리스크 등 새로운 유형의 자산은 기존과 다른 정교한 평가 체계가 요구되면서, 감정평가사에게는 한층 넓어진 전문 업무 영역과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Q5. IP(지식재산권) 평가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이유는?

IP(지식재산권)는 이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다. 기업의 실적이나 유형자산만으로는 기업 가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특허·브랜드·기술력·콘텐츠 같은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IP 평가는 단순한 가격 산정이 아니라 기술성·시장성·사업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업무이기 때문에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이 크게 요구된다. 체계적인 분석 능력을 갖춘 평가사라면 향후 더 많은 분야에서 역할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Q6. 무형자산 평가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까?

이제 기업은 유형자산보다 무형자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한다. ▲영업권, ▲브랜드 가치, ▲특허권, ▲데이터베이스 모두 정밀한 가치평가가 필요하다. 이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본다.

Q7. 기술 발전이 감정평가업계에 가져올 변화는?

빅데이터와 AI는 평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그러나 기술이 평가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 인간의 판단과 경험이 여전히 핵심이기 때문이다. AI는 결국 평가사의 '보조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다.

Q8. 기술 도입에 대한 우려는 없나?

일자리 변화, 데이터 오용 가능성, 책임 소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제도적 장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Q9. 젊은 평가사들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렵게 자격을 취득했지만, 시장 침체와 치열한 경쟁에 가로막히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평가 영역을 개척해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젊은 평가사들에게 더 많은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 선배로서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10. 감정평가사의 미래에 대한 각오는?

감정평가사는 단순히 가격을 매기는 사람이 아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전문가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 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싶다.

인터뷰를 마치며, 하승현 평가사의 말처럼 감정평가업계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기존의 담보 중심 평가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결국,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 전문성 강화,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하승현평가사 #하승현감평사 #대신감정평가법인

손병욱 기자
tedno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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