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클럽뉴스=문화부 최수진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반석·누림아트홀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의 8월~9월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18일부터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매 시즌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화성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월과 9월 총 13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하반기 기획공연 1차 라인업 주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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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획공연이 돋보인다. 시민수요 조사 결과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콘서트와 뮤지컬 장르로 ‘소찬휘&박완규’, ‘디어재즈오케스트라 with 선우정아’, ‘미야자키하야오 영화음악’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90년대 레전드 락스타들의 공연에서부터 방송 및 페스티벌 무대를 넘나드는 대중음악계의 젊은 아티스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까지 주목할 만한 무대들이 가득하다.
공연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하기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정기 공연도 눈에 띈다. 평일 오전에 선보이는 ‘브런치 콘서트: 빈센트 반 고흐’, 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 등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공연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타리스트 장하은은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으로 주목받는 신예 예술가로,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예술단체들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화성시만의 개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은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을 색다르게 해석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있다.
한복을 차려입고 한국의 전통가곡을 불러 유튜브에서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내한공연,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의 창시자로 불리는 서도와 복고를 콘셉트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는 안은미의 만남이 돋보이는 ‘만병통치樂’까지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색다른 무대가 기대된다.
누림아트홀의 스테디셀러 연극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대학로에서 수년간 공연되고 있는 인기 작품들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연극 시리즈는 상반기 ‘수상한 집주인’, ‘당신만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8월에는 ‘라이어 1탄’, ‘2호선 세입자’를 선보인다.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는 유명 연극 작품들을 대학로까지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전국 출생아 수 1위의 도시답게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 및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공모사업 선정작인 ‘헨젤과 그레텔’, ‘반쪽이전’ 등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렵기만 한 과학을 클래식 음악으로 쉽게 이해하는 공연 ‘초등학생을 위한 실험실 콘서트2’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질 계획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공연, 축제, 전시 등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미디어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 도서관 등 운영시설과 찾아가는 문화 예술 서비스로 화성시 전역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