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좌로부터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 회원사인 손승옥 대표, 제나 정 이사장과 카르나타카 주 M. B. 파틸 중소-대기업 산업부 장관, 군잔 크리슈나 산업부 커미셔너 겸 인베스트 카르나타카 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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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언론인클럽= 기자 안지완]
지난7월 5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인도대사관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의 제나 정 이사장이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중소 및 대기업 산업부 장관인 M. B. 파틸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 주한 인도대사관은2024년 7월 1일부터 5일까지 M. B. 파틸 카르나타카 주 산업부 장관이 이끄는 인베스트 카르나타카 팀의 방문을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카르나타카 주는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2023년에는 250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며 인도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르나타카 주 M. B. 파틸 산업부 장관은 "이번 방문은 카르나타카 주의 투자 기회를 한국 기업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과 인도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카르나타카 주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IT와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크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제나 정 이사장은 "카르나타카 주는 인도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서 IT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며, "특히 2023년 인도 중장비 건설 박람회인 EXCON 박람회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통해 카르나타카 주의 발전 가능성과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EXCON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설 장비 박람회로,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한편7월 2일에는 카르나타카 주의 투자 기회에 관한 로드쇼가 열렸다. 이 행사는 카르나타카 주 정부와 한국 인도상공회의소(ICCK)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공동 주최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개회사에서 "오늘날 인도 경제의 강점과 회복력은 지난 몇 년간의 중요한 정부 주도 정책의 결과" 라며, "중앙 정부가 광범위한 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책임이 있지만, 그 원활한 실행은 주정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카르나타카 주는 인도 경제에 기여하는 주요 주 중 하나로 꼽힌다.
제나 정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카르나타카 주를 방문하고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은 양국 간의 교육적, 문화적,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대사관들과 여러 상공회의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카르나타카 주와도 협력을 통해서 양국의 경제적 상호 이익을 극대화 할수 있는 방안을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나 정 이사장은 "카르나타카 주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카르나타카 주 중소 및 대기업 산업부 장관인 M. B. 파틸 장관 또한 "한국 기업들이 카르나타카 주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카르나터카 주의 투자 로드쇼를 통해 한-인도 양국은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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