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조감도 ©손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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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CNEWS=손병욱기자 기자] 건설업계 1위와 2위가 맞붙어 주목을 받은 서울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가 1위인 삼성물산이 업계 2위인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이태원교회에서 조합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삼성물산이 현대건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강북권 고급 주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총 공사비 1조5000억원, 3.3㎡당 930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조합이 예상한 수준을 넘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총 2,360가구 중 1,652가구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1,166명이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동 2,36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향후 압구정3구역 등 대형 재개발 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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