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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도 식지 않는 애국의 열기: 무엇이 이들을 광장으로 부르는가?
2025년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기사입력: 2025/02/02 [01:24]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제니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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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도 식지 않는 애국의 열기: 무엇이 이들을 광장으로 부르는가?

2025년 2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구국기도회

 

[국제언론인클럽=제니윤 칼럼니스트] 장대비가 쏟아지는 부산역 광장. 그러나 이곳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애국심은 식을 줄 몰랐다. 2025년 2월 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으로 모였고, 그들의 얼굴에는 결연한 의지가 서려 있었다. 이 집회에서 그라운드씨 김성원 대표와 수능 일타강사 전한길 선생님의 강렬한 메시지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비가 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 2030 청년들의 각성

한쪽에서는 28세의 직장인이 숙연한 표정으로 연단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냐”는 질문에 그는 “전한길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고 현 시국을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후 계속 자료를 찾던 그는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편향적 정치 행태와 대통령을 구속하려는 공수처, 사법부, 헌재의 탄핵까지 모든 것이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빗속을 뚫고 광장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     ©제니윤 기자

  

“우리 집에서는 좌파는 살아남을 수 없다” – 가족 단위로 나선 시민들

36세 어머니는 중학생, 고등학생 두 아들을 데리고 나와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부정선거 가짜국회’, ‘CCP OUT’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그녀는 “오늘의 집회가 무엇인지 알리고 싶어 나왔다”며 자랑스럽게 외쳤다. CCP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중국이 뒤에서 조종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남을 것인지, 중국 공산국가의 속국이 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중학교 3학년 아들은 ‘부정선거 가짜국회’ 팻말을 들고 있었다. 그는 “선거는 부정하면 안 되잖아요”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한마디로 부정선거의 본질을 짚었다. 그의 당당한 태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낼 희망이 엿보였다. 

▲     ©제니윤 기자

   

“입법독재를 멈춰야 한다” – 거리로 나온 여성들

30대 여성 한 명은 ‘부정선거 입법독재’ 팻말을 들고 있었다. 그녀는 “부정선거로 입법독재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불의를 알리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목청껏 “부정선거 검증하라! 윤석열을 석방하라! 불의한 재판관들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이에 공감한 애국시민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

▲ 그라운드씨 김성원대표     ©제니윤 기자

 

▲ 열변을 토하는 전한길 선생님     ©제니윤 기자


“제2의 6.25 전쟁” – 그라운드씨 김성원대표의 예리한 분석과 전한길 선생님의 강력한 연설

장대비 속에서도 연사들의 메시지는 더욱 힘을 얻었다. 그라운드씨 김성원 대표는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위기를 제2의 6.25 전쟁으로 규정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예리한 분석과 예지력은 시민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등장한 수능 일타강사 전한길 선생님은 2030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연설에서 “우리 사회에 이렇게 깊이 뿌리박힌 종북좌파들의 실체를 몰랐다”는 청년들의 증언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과거의 무지함을 반성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열정적인 연설이 끝나자, 많은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함성을 질렀다.

 

▲ 노매드크리틱 유튜버     ©제니윤 기자

  

유튜버들의 영향력 – 노매드크리틱의 활약

행사가 끝난 후, 부산역 개찰구 앞에서는 유튜버 ‘노매드크리틱’이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박수갈채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빵과 음료수를 건네는 시민들, 아이 스타처럼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이들로 인해 그의 영향력이 더욱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한 어르신은 그에게 “기특하다”며 만 원짜리 한 장을 꼭 쥐어주었고, 주변의 시민들은“우리 사회가 변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 제니윤 기자

  

“비상계엄이 아니라 계몽령입니다” – 전 세대가 하나 되는 순간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7080 세대 어르신들만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2030 청년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정치 성향을 이유로 가족 간에 대화가 단절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했다고 고백하는 청년 연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연설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7080 어르신들도 있었다. 10대부터 90대까지 모든 세대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하나로 통합되는 순간이었다.

이날의 분위기를 요약하는 한 마디는 시민들의 입에서 나왔다. “이것은 비상계엄이 아니라 계몽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 덕분에 우리 사회가 좌파의 민낯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결사항쟁

부산역 광장에 울려 퍼진 전한길 선생의 마지막 절규,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은 모두 물러나라!”는 외침과 함께, 수천 명의 시민들은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세이브코리아 구국기도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알고 있다. 탄핵 반대 시국집회는 이제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공산주의 세력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애국시민들의 결사항쟁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장대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유민주주의의 불씨가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제니윤 기자
yoonjenny324@gmail.com
강원도 양구군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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