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NEWS=문민용 논설위원] 행복의 열쇠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그리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라고 탈무드는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고
타고르도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라고 했다.
이렇듯 사람은 감사한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해진다.
우리는 행복해지고 싶고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다.
지식과 권세와 부를 많이 쌓았다고 해도 감사가 없으면 진정 풍요로운 삶이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다. 감사가 없는 마음이 지옥이고 감사가 없는 가정이 메마른 광야다.
감사는 행복을 만드는 원료이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다.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통하는 일본 유명 사업가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포 점원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온몸으로 험한 세상을 배워가며 570개 기업, 13만여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가 됐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세 가지를 꼽았는데 가난과 허약한 몸과 못 배운 것이라고 했다. 가난 때문에 부지런히 일할 수 있었고 몸이 허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아 몸을 관리하였고 못 배웠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여겨 배우는 데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나쁜 조건들을 불만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감사의 조건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처럼 감사는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
진정한 감사는 가정이나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기쁨도 증가시켜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사랑이 넘치게 만들어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하게 만든다. 감사는 견디기 힘든 상황도 이기고 가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감사는 빛처럼 어둠을 밝히는 데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건강, 삶을 변화시키는 파동이요 에너지다.
감사는 또 자부심과 자신감을 높이는 변화나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감사는 마음을 편안케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해 면역계를 높이고 치유를 촉진하여 몸과 마음에 좋은 반응을 일으켜준다….
진정으로 감사에 초점을 맞추어보라. 배고픈 사람이 맛있게 식사를 하듯 스트레스를 먹어치우고 신경계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을 것이며 뇌를 포함한 몸의 모든 기관이 서로 협조하여 모든 세포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다.
‘감사의 안경’을 쓰고 주변 세계를 바라보는 마음을 갖게 되면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다.
불평과 원망은 문제를 일으키는 마음가짐이다. 이제 소망을 이루어주는 감사의 마음으로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그렇게 삶에 대한 마음의 태도가 바뀌면 내게 반응하는 외부의 태도도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날마다 감사일기를 써보고 감사 모임을 만들어 자신에게, 서로에게,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생활해보자. 그러면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축복을 만나게 되고 내일에 대한 기대로 오늘을 즐겁게 살 수 있다.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쉽게 늙어버려 많은 사람이 ‘감사 불감증’이라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욕구 불만이 가득하여 늘 불평과 원망을 내뱉으며 만족하지 못하는 소유욕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괴테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감사할 대상을 찾아 마음을 전하며 희망하는 좋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이루어졌다고 여기며 감사를 표현해보라.
그리고 우리 삶에 스며있는 어려움과 과제를 감사의 조건으로 받아들여 보자. 하루를 감사와 칭찬으로 시작하면 마음속 감정의 문이 열리고 신뢰가 생기게 되어 질책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능이 만들어진다. 대화의 파이프라인 즉, 공감 능력이 생겨 소통에 좋다. 한 마디의 직언을 하기 전에 열 마디의 감사와 격려의 말을 해보면 어떨까. 감사는 칭찬부터 질책의 말까지 모두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자를 만들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500g의 물건을 드는 것보다 2kg 아령을 가지고 운동을 해야 근육이 생긴다.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무거워야 근육이 생긴다. 인생의 압박, 고통과 무거운 짐을 아령으로 생각해 마음의 근육을 만드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감사한 삶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선인과 악인에게 동일하게 햇빛이 비쳐온다고 하듯이 고난의 빈도수는 비슷하다.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분량만큼 우리 삶의 창고마다 행복이 가득가득 채워지고 끊어지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