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NEWS=김재수 기자] 두바이, 글로벌 에너지 미래를 설계하다.
‘Middle East Energy 2025’ 성황리에 개막
AI·바이오·리사이클링·탄소중립까지, UAE-중국 협력 강화
세계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중심지로 부상한 ‘Middle East Energy 2025’ 행사가 UAE 두바이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순환경제, 에너지 기반 의료기술을 넘어, AI와 바이오 기술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산업외교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부장급 및 부서기장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갖고, 중동 에너지 및 미래 기술 산업과의 전략적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역사적인 회담 현장에는 브루스 정(Bruce Jeong) 미들리스트 인베스트먼트(Middle East Investment) 의장도 함께했다.
그는 중국 대표단 및 알막툼 총리와의 기념촬영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공식 초청되어 참석했으며, 중동에너지협회의 전략 파트너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브루스 정 의장의 초청 배경에는 2024년 샤자의 알카시미 왕세자와의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해 샤자 왕세자를 일본과 한국에 공식 초청하여 전략 협력회의를 주도했고, 이후 왕세자의 직접 추천으로 이번 박람회에 공식 초청되었다.
중동에너지협회 관계자는 “브루스 정 의장은 이미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산업기관 SAMI와 협업을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재생에너지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업들을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 중국,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 기업들과 UAE 및 GCC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중재하고,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UAE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AI,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배출 감축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적극 육성 중임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공동 투자와 기술 교류에 나섰으며,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브루스 정 의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언론인 클럽(International Press Club-GJC) UAE 지사의 초대 지사장으로 공식 임명되었다.
국제 언론인클럽은 본부를 미국에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이슈와 외교적 흐름을 보도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로, 특히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언론, 외교, 산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명망 높은 단체이다.
UAE 지사의 출범은 중동 지역에서의 국제 언론인클의 위상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브루스 정 의장은 향후 중동-아시아-미국을 잇는 GJC 국제 보도 허브로서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 언론인클럽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Global Media & Policy Forum’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12월에는 서울에서 ‘Asia Diplomatic Media Summit’을 기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김재수 이사장님의 글로벌 외교, 경제, 안보, 기후, 기술 등 핵심 어젠다를 다루는 초국가적 언론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대표단의 부서기는 “Middle East Energy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 질서와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핵심 거버넌스 플랫폼”이라며 “중국은 UAE와 함께 AI, 바이오, 리사이클링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두바이, 글로벌 에너지 미래를 설계하다 – ‘Middle East Energy 2025’ 성황리에 개막 ©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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