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CNEWS=김재수 기자 / 노미경 아나운서]

“혼신의 노력 다해 ‘장성군민 행복시대’ 열겠다”

7개 분야 55건 공약 확정…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16일 지급 완료

‘1000만 관광’ 기반 조성해 지역발전… 서부권 관광도 기대

장성 최초 예산 6000억 달성 가능… 국도비 확보 노력 지속

먼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천중부신문사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라남도 장성군 김한종 군수 인사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입니다. 더욱이, 인천을 포함한 중부지역에는 8월 초 많은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 간에 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높고 푸른 저 가을 하늘처럼 나날이 회복되어가는 일상, 다같이 만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민선8기 취임 석 달이 되었는데.

“군정을 파악하고 민생을 살피는 데 집중하다 보니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시간을 내어 현장을 찾고 주민분들을 만나 소통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근접했을 때에도 미리 취약지역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3. 지난 30일 민선8기 공약사업이 확정됐다. 현재 진행 과정은?

“장성군수직인수위원회 검토사항과 부서별 보고 등을 수렴하고 수정‧보완해 7개 분야 55건 공약사업을 확정했습니다. 미래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 등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굵직한 사업들은 물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될 공약들이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될 예정입니다. 일부 시급한 공약은 이미 완료되기도 했습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중점 시행한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30만 원 지급이 9월 16일에 마무리되며 민생 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나머지 공약들도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4. 역점을 두고 주력하는 정책은?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이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비롯해 백양사, 축령산 편백숲, 남창계곡, 장성호, 황룡강 등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치를 높여간다면 ‘장성군 1000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조성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남의 자랑인 음식을 특화시킬 수 있는 ‘장성 5대 맛 거리’ 조성과 함께 축령산 산림문화체험마을, 아열대 식물원, 잔디 특화공원 조성, 장성호 상류 수변권역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 장성 서부권의 관광자원 발전이 기대되는데.

“읍시가지나 북부 권역에 비해 서부권의 관광자원은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상무평화공원과 수양호수변생태공원 조성이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장성군민은 물론 광주 등 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상무평화공원의 경우 지난달 가동한 음악분수 야경이 지역민과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수양호수변생태공원은 추후 데크로드를 연장하고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즐길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6. 올해 안에 예산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성사될 가능성은?

“군의 주요 현안들을 순탄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예산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민선8기 취임 첫날 가장 먼저 2차 추경편성계획을 결제했는데, 총 5719억 원이 편성되어 군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후에도 중앙부처 방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면담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성 최초로 예산 6000억 시대를 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그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예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 끝으로 군민 여러분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장성의 화합과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군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단 한 번의 소홀함 없이 3개월을 정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장성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군정에 임하겠습니다. 어르신 복지 확대는 물론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청년들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세심하게 살피고 돕겠습니다. 장성군민의 ‘새로운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쉬지 않고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