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클럽=강대환기자] 충남도와 천안시는 15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등 큰 호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꿈과 희망을 갖고 인생의 전성기(peak time)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해 각종 체험은 물론, 공연 관람 및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1부에서는 △비바체(오케스트라) △라뮤지크(재즈밴드) △제이에프비 밴드(재즈) △아리아(치어리딩) △모닛 △빅브로 등 지역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들이 출연해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2부에서는 ‘긍정에너지 엠씨’인 주긍정 씨의 사회로, 귀농 청년 창업가 김영웅 씨가 청년 농업 창업, 경제 재테크 유튜버 김짠부 씨가 청년들의 재테크 방법, 시인 최대호 씨가 청년들의 인생과 시, 푸드라이터 겸 약사 정재훈 씨가 건강, 빵빵이의 일상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이주용 씨가 빵빵이의 등장 배경 및 콘셉트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후 7시부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한 공연과 대화가 이어진 3부에서는 △가수 초승 △엄지렐라로 활동 중인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인 개그우먼 엄지윤 △다나카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욱 △더블유에스지(WSG)워너비 이보람 △쇼미더머니 스타 프로듀셔 겸 가수 자이언티 △스트릿 우먼파이터 아이키&훅 등이 소통하는 공연으로 청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태흠 지사는 3부 공연 중간에 주긍정, 엄지윤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청년 소통 시간을 통해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고, 청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언했다.
특히, 엄지윤 씨에게 청년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물으며 청년층과의 강한 소통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35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 중 도와 시군 청년네트워크가 준비한 ‘십오야 오락실’은 지역 체험과 재미를 함께 잡았고, 천안청년센터의 ‘공포체험’ 존은 정말 무서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뿐만 아니라 충남도립대 뷰티케어 체험,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퍼스널 컬러 진단’, 피크타임 인생네컷, 천안시 유관기관 네트워크 ‘추억의 오락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용기를 내자’를 콘셉트로 탄소중립형 행사로 진행해 용기를 내면 무료 음료 및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직원과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