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종합뉴스
문화/예술
“ 녹두라이제이션 , 그날이 오면 ” 박종철 열사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 열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아다지오뮤직-인문다원예술과 공동 주최
기사입력: 2020/10/08 [12:34]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송호현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블로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GJCNEWS=송호현 기자] “ 녹두라이제이션 , 그날이 오면 ” 박종철 열사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 열려

▲ 사진=음악회 그날이 오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이하 사업회)는 아다지오뮤직-인문다원예술(대표 김은화)과 함께 녹두라이제이션그날이 오면음악회를 9일 오후 6신림동 삼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녹두라이제이션 연주회는 서울대 앞 녹두거리를 재조명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녹두거리는 1987년 1월 물고문으로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박종철 열사가 당시 하숙했던 지역의 명칭이다녹두거리라는 명칭은 80년대 서울대 학생들이 많이 찾던 학사주점 녹두집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진다지금은 상권이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으로 많이 옮겨졌지만, 80년대 서울대 앞 녹두거리는 식당과 술집서점 등이 밀집한 서울대 앞 최고의 번화가였다녹두거리 언덕 골목길 모퉁이에는 1987년 1월 당시 박종철 열사의 하숙집이 있었고 거기서 연행된 그는 끝내 신림동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현재 하숙집 건너편 공간에는 관악구청에서 명명한 박종철거리와 추모현판그리고 박종철의 친구들이 만든 추모벤치가 조성되어 있다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아다지오뮤직은 2012년에 결성된 뮤지션 그룹으로 60여 명의 오케스트라국악뮤지컬로 구성되어 관악마을박람회관악구 청년축제 등 음악으로 지역축제 행사 등에 참여하며 관악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봉사연주를 해왔다연주회에서는 아다지오 쳄버오케스트라국악인판소리 가수 등이 출연하여 박종철 열사 헌정곡 광야에서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삽입곡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등을 연주한다또 세월호 사건을 영화화한 <생일>의 OST ‘편지를 위해 가수 윤선애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음악회 외에도 박종철 열사를 기억하는 사진전을 로비에서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지난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30석 규모의 작은 음악회로 변경해 열린다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행사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450648555)

송호현 기자
GJCNEWS 기자
ghghgh2345@naver.com
 
ⓒ 국제언론인클럽(GJ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블로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